호치민 1군 시내 최 중심부에 위치한 시청 청사 [베트남 법률신문 제공]
호치민 1군 시내 최 중심부에 위치한 시청 청사 [베트남 법률신문 제공]

(호치민=베트남코리아타임즈) 응우옌 캉 (Nguyen Khang) 기자 = 베트남 통일절(4월30일) 및 노동절(5월1일) 황금연휴를 앞두고, 호치민 시청 청사 내부가 지은지 114년만에 최초로 대중에 공개된다.

기간은 4월22일부터 26일까지는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29일부터 30일까지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내부 투어가 가능하다.

호치민 관광국이 제공한 QR코드로 선착순 예약을 해야 방문이 가능하며, 내부 투어는 약 35분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호치민시 관광국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호치민시를 알리고, 도시의 친근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며 “현재까지 관광객들의 반응이 호의적인데, 이번에 아쉽게 투어에 참석 못하신 분들을 위해 다음에 기회가 있을 때 다시 내부 공개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호치민 시청 청사 내부의 프랑스 양식 벽화 [뚜오이재 제공]
호치민 시청 청사 내부의 프랑스 양식 벽화 [뚜오이재 제공]

호치민 1군 시내 최 중심부 86번 레탄톤 거리에 위치한 시청 청사 건물은 프랑스 식민지 시절인 1909년에 완공 되었다. 당시 모든 건축자재를 프랑스에서 직접 조달해왔고, 프랑스 건축가 페망 가르데스가 설계를 맡았다.

식민지 당시에는 프랑스 총독부의 사이공 시청 청사로 활용되었고, 1975년 통일 이후에는 호치민시 시청 청사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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