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에서 개최된 취업박람회 현장 [출처: 하노이타임스]
하노이에서 개최된 취업박람회 현장 [출처: 하노이타임스]

(하노이=베트남코리아타임즈) 앨런 리 기자 = 베트남 고용시장이 연초부터 긍정적 시그널를 나타내고 있다.

베트남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아직 펜데믹 전인 2019년 수준으로는 회복하지 못하였지만 1분기에 취업자가 21만7천명 증가하면서, 총 취업자가 인구의 절반을 웃도는 5170만명으로 집계되었다.

노동부에 따르면, 회사들의 수주량 증가, 조업 확장, 신규 프로젝트 추진으로 고용 수요가 증가하였다. 특히 식품제조ㆍ가공 섹터의 고용이 가장 높게 1.8% 증가하였고, 전자제품 생산 및 봉제 섹터도 각 1.6%씩 증가하였다.

부 꽝 탄 하노이 고용청 부소장은 “연초부터 실업률은 감소하고, 고용은 증가하면서 하노이 노동시장의 회복 조짐이 보이고 있다”며 “1분기에 하노이에 10만여명의 고용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을 내놓았다.

호치민 노동정보청은 “1분기에 77,500~86,000명의 고용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치를 제시했다.

반면 다오 응옥 융 노동부 장관은 “2024년도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여러 난관들이 있을 수 있다”며 지나친 낙관을 경계했다.

 

<저작권자(c) 베트남코리아타임즈,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베트남 코리아 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