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6일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신임장을 수여받은 후 기념촬영에 임한 오영주 대사 [출처: 뉴시스]
작년 10월 6일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신임장을 수여받은 후 기념촬영에 임한 오영주 대사 [출처: 뉴시스]

(하노이=베트남코리아타임즈) 응우옌 캉 (Nguyen Khang) 기자 = 작년 10일 베트남 최초 여성 대사로 부임하여 의욕적인 활동을 이어오던 오영주 대사가 외교부 2차관으로 영전한다. 이번에도 외교부 최초로 여성으로서 차관에 임명되는 영예를 안았다.

작년 말에 본지와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던 그녀는 1988년에 제22회 외무고시 합격을 통해 외교부 근무를 시작하였다. 개발협력국장, 주유엔차석대사, 다자외교조정관, 대통령직인수위 파견 등의 국내외 요직을 거쳐 작년 10워 13일 주베트남 한국대사로 부임했다.

베트남 부임 이후 여성으로서의 섬세한 리더십을 발휘하여 대내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고, 지난주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도 성공적으로 지원하였다.

오영주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의 대사관내 집무 모습 [출처: 주베트남 대사관]
오영주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의 대사관내 집무 모습 [출처: 주베트남 대사관]

오영주 대사는 개인 SNS를 통해 “주베트남 한국대사로서의 시간이 생각보다 짧아져서 아쉬움도 가득하다. 포괄적 전략동반자관계 격상과 한베 수교 30주년 그리고 우리 정상의 성공적 국빈 방문까지 한베관계 증진의 중요한 계기마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큰 행운이었다”고 전했다.

오영주 대사는 이번 주말 서울로 귀국하여 차관직 업무 인수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며,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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