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 K '중부.대전권 여행객 품는다' 청주-다낭 취항 이어서 "청주-냐쨩도 매일 운항"
(호치민=베트남코리아타임즈) 홍 리 (Hong Ly) 기자 = 에어로케이항공이 지난 14일 청주-나트랑을 잇는 정기 노선을 신규 취항을 공식화 했다.
이번 노선은 청주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유일한 나트랑 직항편으로, "중부.대전권 여행객들의 이동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이번 노선을 매일 1회 운항하기로 했다.
14일 첫 취항편의 탑승률은 99%에 달해...중부권 여행객들의 뜨거운 수요 존재해.
청주국제공항에서는 오후 7시 30분 출발해 나트랑 깜란국제공항(Cam Ranh International Airport)에 현지시각 밤 10시 30분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나트랑에서 밤 11시 30분 출발해 다음 날 오전 6시 20분 청주에 도착한다.
이번 청주~나트랑 노선은 에어로케이항공이 청주국제공항을 기반으로 동남아 주요 휴양 노선을 확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기존에는 충청권 여행객들이 나트랑을 방문하기 위해 인천이나 김해 등 수도권·영남권 공항으로 이동해야 했지만, 직항 노선 개설로 이동 부담이 크게 줄었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일본·대만·동남아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중부권 국제선 네트워크 강화를 추진해 왔다. 이번 나트랑 신규 취항은 "다낭에 이어 베트남에서 두 번째 취항 노선"이다.
베트남 중남부 휴양지 나트랑은 에메랄드빛 해변과 고급 리조트,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로 유명하며, ‘베트남의 지중해’로 불릴 만큼 연중 온화한 기후로 인기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가족 여행은 물론 골프, 허니문, 휴양 목적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편 에어로케이항공은 오는 12월 30일 세부 신규 노선도 취항할 예정이다.
에어로케이항공 관계자는 “청주~나트랑 노선은 중부권 출발 여행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해외여행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며 “합리적인 운임과 고객 중심 서비스를 통해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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