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베트남코리아타임즈) 홍 리 (Hong Ly) 기자 =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기업인 넷플릭스가 세계에서 2번째로 베트남에서 모바일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료 스트리밍은 안드로이드 폰에서만 시청 가능하며, 전체 컨텐츠 중 약 25%가 제공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징어게임’, ‘종이의 집’, ‘위쳐’ 등 최신 인기 프로그램도 무료 시청이 가능하며, 광고도 붙어 있지 않다.

무료 시청이 불가능한 프로그램은 잠금 아이콘으로 표시되며, 이들 아이콘을 클릭하면 사용자가 유료 서비스에 가입하도록 유도한다.

넷플릭스는 신흥시장에서 유료구독자를 늘리기 위한 전략으로, 지난 9월 케냐에서 세계 최초로 모바일 무료 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다.

현재 넷플릭스의 유료 구독자는 전세계 190여개국에서 2억1000만명을 상회한다.

기존에는 베트남에서 FPT플레이, 갤럭시플레이, 비에온 등 로컬 스트리밍 플랫폼이 광고가 붙어있는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반면, 넷플릭스는 월 7만동(3천원 상당)~26만동(1만2천원 상당)의 유료 구독자만 시청이 가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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